쟤 알바해요 쟤 사업자 있어요 배 아파 죽겠지? 부러워 죽겠지? 퇴근해서 알바 하기에는 귀찮아 죽겠고, 퇴근해서까지 알바하느니 유튜브 보고 공부하는 게 낫다고 하면서 말이지. 업무시간에 알바하는게 말이 안 되지?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거지. 그런데, 하는 사람도 알어 하면 안 되는 거. 급하니까 잠깐 하는 게 걸린 거겠지. 그거 보고 눈꼴시려서 지랄하고 싶은거겟지. 그냥 알바하는 사람들이 얄밉고 보기 싫고 하니 명분을 찾는 거겠지. 내가 사장도 해보고, 관리자도 해보고, 경영진도 해보니까. 알겠더라. 차라리 알바 해라. 알바 하는 놈들이 일을 더 잘하더라. 알바 하는 놈들이 업무시간에 일처리 더 깔끔하게 하더라 알바 하는 놈들이 자기 시간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쪼개서 쓰더라. 훨씬 바지런을 떨면서 일처..
그게 뭔데??? 인정받으면 좋아? 뭐가 좋은 건데? 필자는 어려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주변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다.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떤 인정? 인정이라는 게 뭐지? 이야~ 잘한다. 너 최고다 음. 김대리 자네만 믿네. 김대리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 이런 거? 레알? 받아서 뭐 하게??? 분명히 말하지만. '돈이 최고다' 인정받으면 돈도 많이 받는다고? 아니요. 인정받으면 일이 많아져요. 인정받았다의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위에서 무언가 미션을 던졌고, 그것을 받아서 합당한 아웃풋을 내주었다.라는 뜻 아닌가? 윗선에서 무언가 미션을 던질 때. 뭐 알고 주는 거 같나? 지도 몰라. 대충 뭘 어떻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게 뭔지 잘 모르고 해 봐야 아는 거거..
일은 많은데 응? 사람 좀 뽑아줘요 네? 응 뽑아줄게 (내년에) 직장생활 20년간 느낀 점이다. 사람이 필요하고 사람을 뽑아야 할 때 사람을 뽑지 않는다. 나는 회사가 성장하면 당연히 일손이 필요하고 기존 인력은 일이 몰리니 힘들겠지. 그러면 뽑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버텼다. 남들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봐서 업무량이 훨씬 많고 처리량이 많다. 윗사람들도 나를 보며 정말 일을 많이 한다. 일을 잘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을 뽑아주지 않는다. 내 직장생활 20년의 경험으로 말해준다. '튀어라' 안 뽑아줄 거다. 왜? 일처리가 되고 있으니까. 당신을 통해 일처리가 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뽑아주나? 월급 더 올려달라고 말하고, 퇴사카드 던지며 월급 올려달라고도 한적 있다. 그럼에도 안 올려준다. 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다가 상사의 말 한마디에 멍청이가 되더라 대부분 '을'과 대화하는 '갑'의 모습을 바라보면, 자신의 의견을 내다가도 상사의 한마디에 자기 생각이 날아가버리는 사람이 있다. 당신 상황이다, 잘 들어라. 내 경험상 1. 상당히 고압적인 회사의 경우 2.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회사의 경우 고압적인 회사의 경우 말 한마디에 추진하던 직원 머릿속에서 뿜뿜대던 아이디어가 날아가버린다. 즉, 자신의 생각이 없고 상사의 지시에 따른다는 얘기다. 잘 생각해 보라, 그 상사는 책임을 지는 사람인가? 아닐걸? 정말 책임이라는 게 뭔지 아는 사람은, 추진하는 직원에게 책임 있는 판단을 요구하거든. 그런데 추진하던 직원의 생각이 날아가버리고 갑자기 수동적인 인간형태를 보이고 있다. 뜻은? 자신의 아이디..
채용할 땐 재주가 많아 보였는데 막상 뽑아놓고 보니 무능하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같은 소리 많은 대표님들이 실수하는 것이 있다. 첫 번째로, 자기가 잘난 줄 알고 두 번째로, 직원이 무능한 줄 안다. 조직과 기업의 특성상 '지시에 따르는 것'이 직원이다. 당연하다 월급 주는 사장이니까,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대표니까. 다시 볼까?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 책임자가 지시한다. 그럼 뭐 내가 힘들게 싸울 필요 있는가? 그냥 따르면 편한데. 여기에서 문제의 시작점이 발생되는 것이다. '지시' 자신의 지시에 따르는 직원들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직원이 몰라서 따르는 게 아니고 굳이 말싸움하면서 힘 빼는 게 싫은 것이다. 책임자가 이래라저래라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편하니까. 그런데, 이걸 대..
B2B 시장에서 비포마켓(Before market) = 프리세일즈(pre-sales) 애프터마켓(After market) = 포스트세일즈(post-sales) 그 차이는 무엇일까? 비포마켓(Before market) 신제품 시장이다. 아직 시장에 제대로(?) 적용된 것이 없고 규격화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해하기 쉽게, IoT 시장, 인공지능 시장, 메타버스 시장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IoT 도 명확한 규격이 없다고 보면 된다. 만드는 회사마다 데이터가 제각각이고, 나름 규격화된 글로벌 프로토콜 등이 있지만 어떤 특정 기술만 사용되지도 않는다. 이럴 경우 특정 회사(대부분 대기업) 제품이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어 그 회사 제품의 가이드라인이 표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애프터마..
내가 '갑'의 위치에서 제안을 받고 외주 개발할 때 주의해라. 당신은 '신'이 아니다. 주의해라. 당신은 '주인'이 아니다.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하고, 떠받들어주는 '외주사'의 행동 때문에 우쭐해지거나 '나는 위대하다'라고 생각하지 마라. 큰코다친다. 내가 '갑'의 위치에서 외주사를 줄 경우는 대부분, '어떠한 특정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기 위함'이다. 그러면 RFP (제안요청서)를 작성할 때는 시장의 요청사항이나 기업의 보안사항인 주요 전략등이 빠지게 되어있고, '어떤 서비스를 하기 위해 A, B, C를 개발'해주세요.라고 제안요청서가 작성되게 되어있다. 아무리 보안서약을 하고 배포한다고 해도 기업 외부로 나가는 문서이기 때문에 그 안에 기업의 핵심 전략을 내포할 수는 없다. RFP를 배포하고, 제안을 ..
바구니 속 달걀을 모두 꺼내지 마라 직장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깨달은 부분이 이것이다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쉬운 부분이다 아이디어 관리하라 어떤 사람은 타인의 아이디어를 듣고 가만히 담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내세운다. 어떤 상사는 하지 마라,라는 안티적으로 얘기하다 성공하면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포장한다. 어떤 후배는 좋은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직 후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보고한다. 아이디어가 많다면? 기록해 놓으라. 이 아이디어는 어떨 때, 저 아이디어는 어떨 때. 기록해 놓고 개인적으로 관리하라, 그리고 직장생활 중 필요할 때 그 아이디어를 꺼내라. 회의자리에서 아이디어를 꺼내라, 담배 피우면서 술 마시면서 누군가에게 얘기하지 마라. 스틸한다. 이러한 아이디어..
이 회사는 체계가 없어요 주먹구구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어처구니없는 소리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체계 없다 소리 하더라, 체계 있다는 회사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럼 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 업무요청서, 지시서 등의 문서가 없다는 것으로 체계가 없는 회사라느니.. 주먹구구라느니.. 그런 거 요청하는 사람 중 일 잘하는 사람 못 봤다, 정치든 실력이든 일 잘하는 사람은 되려 필요 없거든 금방 이해하고 처리하니까. 그런 건 일 잘하는 게 아니고 지가 잘하는 줄 아는 거다, 지가 생각하고 체크해 놓을 줄 모르니까 생각을 대신해 달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즉, 자기가 자신의 일을 컨트롤하고 싶은데 윗사람이나 다른 부서에서 업무요청이 막 들어오니까 정신없고, 점점 짜증 나니까 문서 같은 걸로 체계화하..
파워포인트로 제안서 만들때 미리 신경쓰면 시간을 아낀다 1. 마스터를 활용하라 - 디자인은 끝도없이 손대야 하는 경우가 많다. - 마스터는 수정할 때 편하다. 보기 - 슬라이드 마스터 필자는 이렇게 작업한다. 첫 번째 마스터는 목차 간지. 를 만들어 놓는다. 두 번째로 간지 페이지를 만든다. 세 번째로 1장, 2장, 3장 등 각 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을 만든다 (1) 마스터의 마스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준이 되는 페이지이다. (2) 그 기준 위로 덮어씌워지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각 챕터별 마스터를 만들어 넣는다. PPT(파워포인트) 화면으로 돌아와서, 1) 변경코자 하는 슬라이드를 한꺼번에 선택하고 2)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3) 원하는 거 선택하면 끝. 매번 만들지 말고 ..
기획자는 공격적이면 안된다? 패고 싶다 공격하고 싶다 욕하고 싶다 묶어놓고 때리고 싶다 기획하면서 다른 조직원들과 대화하다 보면 느끼는 점이다. 생각을 바꿔보자, 잠깐 부처님이 되어보자. 나는 보살이다. 나는 보살이다. 저 사람이 나에게 공격적인 이유는, 뭔가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는 건 아닐까? 나에게 상처받은 것이 있는 건 아닐까? 기획자 생활을 하면서 공격적이지 않은 기획자를 본 적이 없다. 모든 기획자가 공격적이고 욱하는 건 아니지만, 난 본 적이 없다. 부드러운 척하면서 뒤에서 칼을 갈고, 뒤통수치는 기획자도 많다. 앞에서는 보살이고 뒤에서는 야차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과연 일이 편해질까? 과연 일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인가? 나 또한 공격적인 기획..
기획자는 세상의 사물, 상황 모든 것을 Bullshit으로 바라보라 그게 맞는가? 그게 옳은 행동인가? 이렇게 하면 다 좋은가? 맞다는데? 옳다는데? 좋다는데? Bullshit! 그 행동과 말이 맞다고 넘어가지 마라. 산수 하는 거 아니다.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이해시켜 주겠다. 항상 뒤끝 없다며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며,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다. Bullshit! 솔직함 속에 무례함이라는 '가시'가 있을 수 있다. 솔직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속풀이일 수 있다. 앞에서 미소 지으며 에둘러 말하는 것이 가식적이라며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Bullshit! 어떤 이에게는 배려의 목소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곤조곤 돌려 말하며 뼈를 깎아버릴 수도 있다. 타인의 말을 진중하고 명확하게 말한다고 하여 그 ..
스스로 안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거 꼰대다 기획자는 많은 부분에서 알아보고 기획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한 가지만을 들여다봤고, 그것만 들여다봤고, 답이 나오는 방향으로만 들여다본 것은 아닌가? 새로운 것이 나타났을 때 마치 그것을 아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고, 기획하게 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아는 것이 아니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왜? 기획 내용이 기존의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까. 분명 새로운 분야이고, 처음 접하는 산업인데 내용차이가 없다는 것이 과연 맞을까? 예를 들어보겠다. 모바일웹 디자인을 예를 들어 보자 2007년도 아이폰3GS 가 처음 나왔을 때 kt에서 도입했었다. 그때 팬택의 스마트폰이 있었고, 갤럭시도 막..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는 여왕벌과 골목대장은 있다 이걸 없애야 한다. 골목대장을 없애야 한다. 예를 들면) 경영진이 어떤 하나의 방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팀장급을 새로 채용했다 새로 입사한 팀장은 눈 돌아가게 열심히 일하고 열정을 활활 불태우며 입사했다. 입사했더니 고인물 골목대장이 있더라. 새로운 방향이고,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인물과 충돌은 발생된다. 고인물이 왜 고인물인가? 흐르지 않으니까 고인물인 거다. 팀장은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가면서 이끌어 갈려고 한다. 하지만 팀의 성과는 팀장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고인물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경영진과의 회의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척, 팀장을 띄워주는 권모술수를 부린다. 막상 팀장 앞에서도 예예~ 하면서 일하는 척, 하지만 막상 움직이지 않기 ..
팀장의 역할은 팀원을 붐업 시키는것 불만을 대신 받아주는 스펀지가 아니다 많은 팀장들과 경영진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팀원이 일하는 것을 팀장이 봐주는 것이고, 팀원이 실수하는 것을 팀장이 막아주는 것이고, 팀원이 잘하는 것을 팀장이 띄워주는 것이고, 내가 지시하는 것을 팀장이 받아주는 것이고, 내가 지시하는 것을 팀장이 팀원 시키는 것이고. 팀장이 봉이냐? 호구야? 어떤 팀장은 자신이 실무진이니 열심히 일하는 것이 맞다고 하고 어떤 팀장은 자신이 관리자이니 팀원들과 상사 중간에서 눈치 보고. 이게 뭔가? 물론 기업마다 분위기는 다르다, 하지만 팀장이 하는 기본 역할이 있다. 팀장은, 팀원을 Boom-up 시키는 역할 팀장은, 팀원을 Tune-up 시키는 역할 팀장은 말 그대로 ' 한 팀의 장 '이다. ..
늘 같은 것을 반복해서 고수가 된다는 것 달인이라고 표현한다 같지만 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전문가라고 표현하는 것 기획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기획의 연속성과 반복이라는 행위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 변화를 주는 것에 의존한다 기획자는 단순한 업무의 반복에 그치지 않고, 의도와 목표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해야 한다. 단순한 업무의 반복만으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오히려 같은 업무를 반복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고, 변화를 주는 기획 역량이 요구된다. 반복의 과정에서 생각을 해야 하고, 의도가 있어야 하고, 목표가 있어야 하고, 이전 보다 더 나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반복 과정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생각해 내는 것이 기획이다. 기획자에게 가장 ..
우리 회사는 체계가 없어요 필자는 많은 이직을 경험했다. 4명이서 창업을 했었다가 1년도 안되어 20명까지 늘려봤고, 50년 대기업 1차 벤더기업까지 경험하며 대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그대로 답습하는 형태까지. 대기업 직원들과도 많이 부대끼며 일했었는데. 기업의 규모가 작든 크든 공통적인 말이 있다. 우리 회사는 체계가 없어요. 대기업 직원도 저런 소리 하드라. 그러면, 체계가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뭘까? 자기가 경험했던 회사에서 하던 업무 방식, 자신이 일하는 빙식과는 다르게 운영되는 현재 회사의 업무방식. 이 차이점을 느끼면서 '체계가 없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체계가 없어요'라는 말에서 '쓸데없는 업무'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가장 쓸데없는 일이 '업무 요청서'이다. 도대체 이걸 왜 써달라는 ..
항상 배우고 있다고 하지 항상 바뀌고 있다고 하지 구라즐~ 지금도 안배우면 내일도 모를것이다. 지금도 안배우면 한달뒤에도 모를것이다. 지금도 안배우면 내년에도 모를것이다. 지금 배우려 들지 않으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 언젠간 알게되지 않는다. 지금 알아야 언젠가 알게 되는것이다. 지금 알아야 언젠가가 오게 된다. 기술을 두려워 말라. 개발자 욕좀 그만해라 기술을 알아야 기획하는것이다. 기술을 모르고 어떻게 기획을 한다는것인가? 수박 겉만 계속 핥아댈것인가? 그게 호박인지 수박인지 알아보지도 못하면서? 제발 기술 몰라도 기획한다는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제발. 내가 쪽팔리다. 기술을 알았을 때 본인의 기획이 얼마나 더 깊어지는지, 본인 스스로 깨달아야 알겠는가? 먹어봐야 아는가? 기획자가? 기획이 ..
수박 겉핥기 한다는 소리다 이 소리를 내가 했다 난 호박에 줄 그어서 수박인 줄 알았고 난 수박 겉핥아서 수박맛을 안다고 했었다 기술을 모르고 기획한다는건, 호박에 줄그어진걸 보고 '저건 수박이네' 하면서 수박맛을 아는 척하고 그 맛을 상상해서 화채를 만드는 것과 같은 행위인거다. 진짜 수박을 먹어봤다면 화채를 먹어보지 않았어도 유사하게 만들고 묘사하고 응용할 수 있다. 기술자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라는 얘기가 아니다. 기획자에게 기획이 기술이니까. 개발자에겐 개발이 기술이니까. 기획자가 알아야 하는 기술 수준은? 자신이 다루고 기획하는 산업에 대한 기술, 내가 소속되어 있는 조직이 다루는 기술, 내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주로 사용되는 기술, 이건 당연히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기획은 감정적으로 하는 거다 팩트로 하는 거 아니다 팩트와 분석의 결과로만 움직이는 일은? 마케팅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감정으로 움직일 것 같은 일이 '마케팅'이고, 팩트와 논리로 움직일 것 같은 일이 '기획'인데, 그 반대라고? # 주식도 반대다, 산다는 사람이 많으면 되려 떨어지고. 판다는 사람이 많으면 되려 오른다. 기승전결에 맞춰서 해야지요, 가설검증형이에요? 아니면 논리구조로 하시는 거예요? 들어본 말들인데... 기획서를 작성하고 기획서가 풀어져서 보이는 '형태'가 '논리적인 구조'를 띄는 것은 맞다. 기획서 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 되어야 하니까. 하지만, 그것을 보는 것은 '기계가 아니고 인간'이다. (사이코패스 제외) 제아무리 뛰어나고 잘나게 잘 만든 기획서라도 그것을 결정하는 순간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