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 속 달걀을 모두 꺼내지 마라
직장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깨달은 부분이 이것이다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쉬운 부분이다
아이디어 관리하라
어떤 사람은 타인의 아이디어를 듣고 가만히 담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내세운다.
어떤 상사는 하지 마라,라는 안티적으로 얘기하다 성공하면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포장한다.
어떤 후배는 좋은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직 후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보고한다.
아이디어가 많다면? 기록해 놓으라. 이 아이디어는 어떨 때, 저 아이디어는 어떨 때. 기록해 놓고 개인적으로 관리하라, 그리고 직장생활 중 필요할 때 그 아이디어를 꺼내라.
회의자리에서 아이디어를 꺼내라, 담배 피우면서 술 마시면서 누군가에게 얘기하지 마라. 스틸한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조금씩 꺼내면 아이디어 뱅크 소리 들으며 추앙받더라.
영업은 자신의 영업건을 다 꺼내지 마라
다 꺼내면 그 안에서 고른다.
이거는 어떤 고객이고 저거는 어떤 고객이니 이거는 하지 말고 저거를 해보자, '선택과 집중'해야 하는 거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주워 먹고 있더라.
하지만, 어쩌다 하나, 두 개가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게 된다. 하다가 안될 거 같거나,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꿍쳐(?) 두었던 2차 3차 잠재고객을 띄워놓고 이야기하라.
단, 회의자리에서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 꺼내라. 그렇지 않으면 '무능한 누군가가 얍삽하게 채간다'
다 꺼내면, 내 아이디어로 자신들이 가지고 놀다 회의중에 결정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만든다.
기획자는 자신의 기획을 미리 작업하되 꺼내지 마라
미리 작업해 놓고 꺼내지 마라, 필요할 때 꺼내거나 이야기 나온 다음에 조금 미리 꺼내게 되면 '정말 손이 빠르고 일 잘하는 기획자'소리를 듣는다.
미리 꺼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고른다', 마치 자신들이 쇼핑하는 것처럼. 당신은 아무런 대가 없이 '골라지는 아이디어를 꺼내는' 상황이 발생된다.
그리고 말로만 괜찮다는 소리 듣는다.
소스나 자신의 자료를 남에게 주지 마라
신뢰하고, 후배를 키운다는 개념으로 주는 건 좋다.
하지만, '오지랖'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에게 주지 마라. 결국 당신이 베푼 '호의'에 뒤통수를 맞게 될 것이다.
# 샘솟는 샘물에서 한두모금 누가 떠먹는다고 마르지는 않지만, 얄미운건 어쩔수 없더라.
https://www.documento.co.kr/notice/?bmode=view&idx=15819291&back_url=&t=board&page=1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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